우주 미인대회, 제 모델이 용접공인데요 표지

우주 미인대회, 제 모델이 용접공인데요

수수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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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정거장 통관 잡부 강태우, 자동화로 하루아침에 잘리자마자 지원자가 자기 혼자였던 망해가는 모델 에이전시에 합격한다.

서류 마감 네 시간 전, 사장은 참가비까지 이미 다 냈는데 정작 내보낼 모델이 없다. 강태우는 폐기함에 처박혀 있던 전직 용접공 여단해의 프로필을 본인 동의도 없이 우주 미인대회에 제출해 버린다.

문제는 이 대회, 종족마다 아름답다고 여기는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인간에게는 흠집인 용접 흉터가 어떤 종족에게는 훈장이 될 수도 있다.

통관 실무로 다져진 눈썰미 하나로, 강태우는 지구 에이전시 전원에게 탈락당한 여자를 이끌고 우주 미인대회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