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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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서바이벌 #기타_전문직 #해결사 #노력가 #가족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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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부산·통영에서 중고차 매매상사를 굴리던 박종신. 코로나가 모든 걸 멈췄고, 팔리지 않는 차의 재고금융 이자와 돌아오지 않는 빚 앞에 그의 십수 년은 파산 선고 삼십 초 만에 끝났다.
살 길을 찾아 도착한 곳은 생명보험사 서면GFC지점. 사람들이 "보험? 그거 지인 등쳐먹는 거 아냐?"라고 코웃음 치는 바로 그 세계다. 그를 뽑은 지점장은 7년 전 그가 "보험은 돈 남는 사람이 드는 겁니다"라며 퇴짜 놓은 바로 그 고객이었다.
차는 사고 나야 값어치를 알고, 보험은 삶이 무너져야 진가를 안다. 눈에 보이는 것을 팔던 남자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약속'을 판다. 약관 앞에서 밤을 새우고, 진상 고객 앞에서 웃고, 보험금 지급 현장에서 울면서 망해 본 설계사는 묻는다.
"보험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사기라고요? 아니요. 사람이 사람에게 하는, 마지막 약속입니다."
천대받는 직업의 자부심을 밑바닥부터 증명하는 현실 재기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