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채권
펭펭2
자유연재 〉 로맨스, 퓨전
조회수: 1 | 선호작: 0 | 좋아요: 0 | 연재글: 3
불법 도박, 검은돈, 사채업자.
신고하기 곤란한 놈들의 돈만 골라 털어 온 8년 차 사기꾼 한현서.
자칭 다크히어로.
남들이 부르기엔 그냥 사기꾼.
이번에도 완벽했다고 생각했다.
이름을 바꾸고.
휴대전화를 버리고.
얼굴을 바꾸고.
추적까지 따돌렸다.
그런데 새로 잡은 숙소 문을 열었더니-
돈 뜯긴 사채업자가 먼저 와 있었다.
“도망가면 후회할 텐데.”
아.
씨발.
진짜 잘못 걸렸다.
그런데 이상하다.
이 남자, 3억을 받아내러 온 게 아니다.
“돈은 됐어.”
“……삼억을 안 갚아도 된다고요?”
“그래.”
세상에.
사채업자가 3억을 안 갚아도 된단다.
이렇게 마음씨 좋은 사람이었—
“대신 나랑 일 좀 하지.”
……역시 그럴 리가.
그렇게 나는.
내가 털어먹은 사채업자의 밑에서 일하게 됐다.
사기꾼과 사채업자의 위험천만한 미수금 회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