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의 전기기사가 태양을 살리는 법 표지

폐선의 전기기사가 태양을 살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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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생존 #우주 #음모 #기타_전문직 #가족 #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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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꺼졌을 때, 나는 변기에 팔을 넣고 있었다.

도시를 구하면 삼백만 원.
차단기를 올리지 말라는 의뢰에는 열일곱 원.
그 열일곱 원을 보낸 사람은 여덟 해 전에 죽은 내 형이었다.

지도에서 지워진 구역, 사람을 세지 않는 생명유지 장치.
전기가 부족한 줄 알았는데, 사라진 건 전기의 행선지였다.

폐선 대기 궤도도시의 계약 전기기사 윤도하.
이번 출장의 완료 조건은 단 하나다.

모든 구획에서 숨을 쉴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