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칼립스의 보육원 표지

아포칼립스의 보육원

릇차

자유연재 〉 드라마,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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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의 가능성을 숫자로 측정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모두를 위한 기술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잠재력에 따라 자신의 가치와 미래를 판단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믿음은 하나의 이념이 되었다.
태어난 순간부터 인간의 가치는 결정되어 있다.

그것에 반대하는 혁명이 일어났고, 세상은 다시 한 번 무너졌다.

혁명 이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역시 같은 질문 앞에 놓인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인간의 선택을 제한해도 되는가?
모두에게 자신의 삶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것이 정말 옳은가?

서로 다른 답을 가진 사람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두고 다시 마주한다.

그리고 한 사람은 말한다.

“태어난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