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여포
SUN9
자유연재 〉 대체역사, 무협
#무협 #대체역사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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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여포를 그렇게 기록했다.
주인을 거듭 배신하고, 두 아버지를 죽이고, 힘만 믿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무장.
그러나 그 기록이 전부 거짓이라면?
아니, 거짓보다 더 무서운 것은—
거짓이 아니라, 일부의 진실만 남은 기록이라면?
병주 오원군의 이름 없는 졸병에서 시작한 여포는 사람을 읽고, 전장을 판단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선택한다.
때로는 옳았고, 때로는 처참하게 틀렸다.
선의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았고, 억울한 오명 또한 그의 잘못을 지워주지 않았다.
동탁, 원술, 조조, 유비.
난세를 살아간 인간들의 선택과 이해가 얽히며 한 사람의 삶은 점차 역사 속 ‘여포’가 되어간다.
천하가 그를 배신자라 기록하기 전, 병주 오원군 구원현에는 이름 없는 졸병 하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