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여포 표지

인중여포

SUN9

자유연재 〉 대체역사, 무협

#무협 #대체역사 #삼국지
조회수: 2,058 | 선호작: 32 | 좋아요: 127 | 연재글: 75
배신자. 패륜아. 삼가노적.

역사는 여포를 그렇게 기록했다.

주인을 거듭 배신하고, 두 아버지를 죽이고, 힘만 믿다 비참한 최후를 맞은 무장.

그러나 그 기록이 전부 거짓이라면?

아니, 거짓보다 더 무서운 것은—
거짓이 아니라, 일부의 진실만 남은 기록이라면?

병주 오원군의 이름 없는 졸병에서 시작한 여포는 사람을 읽고, 전장을 판단하고,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위해 선택한다.

때로는 옳았고, 때로는 처참하게 틀렸다.

선의가 좋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았고, 억울한 오명 또한 그의 잘못을 지워주지 않았다.

동탁, 원술, 조조, 유비.

난세를 살아간 인간들의 선택과 이해가 얽히며 한 사람의 삶은 점차 역사 속 ‘여포’가 되어간다.

천하가 그를 배신자라 기록하기 전, 병주 오원군 구원현에는 이름 없는 졸병 하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