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가 됐는데 첫 재판이 나를 자른 회장님 표지

판사가 됐는데 첫 재판이 나를 자른 회장님

벽서

자유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현대판타지 #재벌 #복수 #빙의 #사이다 #판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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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전에 잘렸다.
내 해고 통보서를 읽던 변호사는 변호인석에 서 있고,
나를 자른 회장님은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이사회 결정이었습니다. 저는 해고를 지시한 적이 없습니다."

회장님이 당당하게 거짓말을 뱉은 순간.
내 책상 위에 회장님 친필 해고 명단이 툭, 하고 떨어졌다.
표지에 회장님 글씨로, 내가 정한 순서.

피고인이 거짓말을 하면
그가 제일 숨기고 싶은 물건이 내 앞에 나타난다.
회장님은 그걸 모른다.

피고인은 회장님, 나는 판사.
이 방에서는 내가 묻고, 회장님이 답한다.

아직 밤은 길다,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