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인은 은퇴하고 싶다
상산호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무협 #천마 #능력자 #지존 #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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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림의 뒤치다꺼리를 하며 살았다.
마교도 막았고,
정파와 사파의 전쟁도 끝냈다.
제자 셋도 제법 사람답게 키워놨다.
이쯤 했으면 충분했다.
그래서 삼십육 년을 들여 반로환동에 성공했다.
스무 살의 몸.
백 년을 쌓아온 무학.
이제 남은 인생은 좋은 술이나 마시고,
천하를 떠돌며 편하게 살 생각이었다.
그런데 산을 내려와 보니.
강호가 생각보다 엉망이었다.
그리고 하나씩 들려오는 낯익은 이름들.
무림맹주는 첫째.
천마신교주는 둘째.
사도련주는 막내.
백 년을 살아도.
제자 걱정은 끝나지 않는 모양이었다.
“내가 뭘 잘못 가르쳤나.”
아무래도 은퇴는.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