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암록
꿈속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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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그것을 정말 분별할 수 있는가?
우리는 눈으로 본 것만을 믿고, 증명된 것만을 진실 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묻겠다.
정말 이 우주가 인간이 밝혀낸 과학의 원리만으로 움직인다고 믿는가?
우리가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
우리가 감히 바라보지 못했던 것.
그리고 너무 오래전부터 존재했지만, 기록되지 않았기에 없다고 여겨졌던 것들.
만약 당신이 진실이라 믿어왔던 모든 것이
송두리째 흔들린다면,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조선왕조실록.
500년 조선의 역사를 기록한 위대한 책.
그러나 그 안에는 지금까지도 설명할 수 없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태양이 여러 개로 보였던 날.
하늘이 붉게 물들었던 밤.
두 머리를 가진 송아지.
다리가 다섯 달린 소.
그리고 귀신과 용에 관한 기록들.
사람들은 이것들을 단순한 기현상이라 여겼다.
하늘의 이상.
자연의 변화.
그저 지나간 옛 이야기.
하지만 조선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하나의 기록이 존재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공개된 역사, 조선왕조실록.
그리고 선택받은 소수만이 남길 수 있었던
숨겨진 역사.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들.
밤이 되어서야 드러나는 세계.
그리고 그들과 함께 살아온 조선의 또 다른 역사.
그 기록의 이름은,
조선암록.
지금부터 아무도 알지 못했던 조선의 진짜 역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