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의 초월자
사발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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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게임 #드라마 #각성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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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은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신강에게는 그랬다.
일본에서 3년간 오목을 수련한 신강은 어느 날부터 이상한 것을 보기 시작한다.
돌이 놓일 때마다 오목판 위에 수많은 선이 나타났다.
아직 놓이지 않은 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수.
그리고 수많은 승부의 가능성.
처음에는 단순한 착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기사 나카무라 겐토와 대국한 날,
신강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단순한 착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 너는 수를 보는 게 아니다.
― 수의 흐름을 보고 있는 거다.
그리고 세상에는 신강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상대의 생각을 지워버리는 자.
승부가 뒤집히는 순간을 보는 자.
압박을 받을수록 강해지는 자.
상대의 공격성을 잠재우는 자.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부른다.
초월자.
그러나 능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이기는 것은 아니다.
결국 마지막 한 수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실력과 판단.
그리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선택이다.
흑과 백.
두 개의 돌이 놓이는 순간,
세상의 운명까지 움직이기 시작한다.
오목은 게임이 아니다.
이제부터 진짜 승부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