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부르쓰 (철수는 불가능합니다.)
박구박박
자유연재 〉 공포·미스테리, 퓨전
#공포_미스터리 #귀신 #생존 #서바이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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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을 안챙겨 온 그저 평범한 가족의 평범하지만 귀찮은 캠핑의 시작이었다.
미처 챙기지 못한 물건을 사러간 편의점.
잠긴 창고 안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둔탁한 소리와 식은 땀을 흘리는 편의점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
이상한 기운을 애써 무시하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가는 길, 네 사람의 휴대전화에 동시에 긴급재난문자가 도착한다.
[원인 불명의 무차별 공격 발생. 신체가 훼손된 사람과 접촉하지 마십시오.]
캠핑장 외부로 통하는 길은 차 한 대가 겨우 지날 수 있는 낡은 다리 하나뿐. 다리 아래에는 깊은 계곡, 다리 위에는 피투성이 여자가 서 있다.
겁은 많고 잔소리는 더 많은 아빠 동환,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나씩 꼭 빠뜨리는 엄마 선아, 휴대전화 없이는 하루도 못 버티는 민하, 간식부터 챙기는 민후. 과연 이 평범하고도 엉성한 가족은 무사히 이번 캠핑 철수를 할 수 있을까?
삼겹살을 먹으러 왔다가 좀비에게 먹히게 생긴 네 식구의 웃기고 살벌한 캠핑 생존기가 시작된다.
오늘 철수는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