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한 살 어린 어른
마루끝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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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현대 로맨스 / 중년 로맨스 / 재벌 / 비밀 / 자아성장 / 늦게 찾아온 사랑
작품 소개
“너 아직 이혼 안 했어?”
결혼할 여자를 소개해달라는 남자가
이상하게도 내 결혼 상태를 자꾸 확인한다.
강태헌.
나보다 한 살 어린 남자.
말은 밉게 하고,
사사건건 내 생각이 고리타분하다며 뜯어고치려 들고,
혼자 몇 달씩 세계를 떠돌아다니는 자유로운 인간.
그런데 내가 가장 힘들었던 날,
누구보다 어른스럽게 내 편을 들어준 사람도 그였다.
나는 그를 오래된 남자 사람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가 지난 몇 년 동안
왜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고도 번번이 돌아섰는지,
왜 자신에게 접근하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시험하는지,
그리고 왜 하필 나에게만
몇 번이고 같은 질문을 던졌는지 알기 전까지는.
“해원아.”
“왜?”
“너는 나한테 여자 소개해준다면서
왜 한 번도 네 이야기는 안 하냐?”
나는 웃었다.
그때는 몰랐다.
그가 찾고 있던 마지막 여자가
어쩌면 처음부터
나였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여자 윤해원.
엄청난 부를 가졌지만
그 돈을 물려주고 싶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남자 강태헌.
그리고
돈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할 단 한 사람을 찾고 싶은 남자와,
이제는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여자의 이야기.
“나는 네 돈이 필요 없어.”
그가 웃었다.
“그래서 너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