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 패한 한니발, 다시 알프스에 서다
홀로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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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칸나이에서는 하루 만에 5만이 넘는 로마군을 쓰러뜨렸다. 그런데도 전쟁에서 졌다. 본국은 끝까지 그를 돕지 않았고, 로마는 질 때마다 새 군단을 편성하여 다시 왔다.
눈을 뜨니 기원전 218년, 알프스를 넘기 전날 밤이었다.
이번에는 다르게 싸운다. 얼어붙은 트레비아 강으로 로마 군단 넷을 끌어들여 2만을 벌판에 눕히고, 코끼리 냄새 하나로 로마 기병 2천을 멈춰 세우고, 도랑 하나로 성 안의 2만을 무기 없이 걸어 나오게 만든다.
로마에 패했던 명장이, 이번에는 전쟁을 이기러 다시 알프스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