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만들어 본 삼국지.
후엔
자유연재 〉 판타지, 대체역사
#판타지 #게임 #삼국지 #남녀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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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아아악 ! 콰르릉..
하늘을 집어 삼킬 듯이 솟구치는 핏빛 화염..주위에 비명 소리...
웅장했던 한나라의 수도는 지금 한치 앞도 내다 볼수 없는 거대한 지옥 불길속에 잠겨 있었다..무너져 내리는 기와지붕 사이로.군사들의 처절한 비명.매케한.연기가 사방으로 들끓었다...그 아수라장의 한복판...번개 치며 천둥이 치는 한 밤의 정자..
나는 땀과 잿 가루로 범벅이 된 채 가문의 정자에 있는다..
도련님! 어서 말에 오르십시오! 조그만 늦으면 추격대에 멱살이 잡혀 목이 날아 감니다..!!
알아! ! 나도 살고 싶으니 발바닥에 불이 나게 뒤고 있잖아!!
도련님..어서요....
불과 얼마전 해도 나는 천하의 대 악당.통탁의 친동생인 동민의 머나먼 사촌 아들로..태어나..
배경만 믿고 거만하게 개차반으로 꿀을 빨던 철부지의 도련님 이었다..
하지만 얼마전.불의의 마차 사고로머리를 크게 다쳐 사경을 헤매다 기적처럼 눈을 뜬 순간..
내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깨어난 내 머리속에 천하가 뒤집히는 미래의 역사와 내 가문이 잔혹하게 몰살 당하는 끔찍한 타임 라인..
이대로 가문이 주는 권력에 취해 쓰레기처럼 살다가는 조만간 여포의 칼날에 동탁 어르신이 해를 입고..
왕윤의 서슬 퍼런 명령 동민을 비롯한 직계 삼족이 목이 잘려 나갈 판이다!
그후엔 이각.곽사의 칼춤에 온 장안성이 피바다가 되겠지..
살려면 어르신들의 악독하게 모은 이 어마어마한 가문의 비자금을 들고 낼름 챙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