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귀한 감독은 선수를 놓치지 않는다
가온록
자유연재 〉 스포츠, 현대판타지
#스포츠 #경영 #육성 #축구 #회귀 #감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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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4부리그에서 시작해 챔피언십까지.
그리고 유럽 무대까지 경험하고 나서야 알게 됐다.
너무 늦게 발견한 선수들이 있었다.
알아보고도 데려오지 못한 선수들이 있었다.
그리고 기다려주지 못해 내 손으로 떠나보낸 선수들도 있었다.
2026년 5월.
감독으로서 새로운 선택을 앞둔 조성한은 눈을 감았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2013년 5월 23일.
서른 살의 자신이 처음으로 프로 구단 감독 면접을 보던 날이었다.
이번에는 안다.
누가 성장하고, 누가 사라지는지.
하지만 미래를 안다고 모든 선수를 데려올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리고 미래를 안다고 좋은 감독이 되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한 가지는 다르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