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해 대륙을 정복하겠습니다
아들닭강정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판타지 #전쟁_밀리터리 #군인 #기사 #노력가 #성장 #정통
조회수: 23 | 선호작: 3 | 좋아요: 4 | 연재글: 14
사람이 죽는 것도 싫고, 누군가의 명령 한마디에 수천 명이 목숨을 잃는 것도 싫다.
그래서 나는 생각했다.
전쟁을 끝내려면, 다시는 누구도 전쟁을 일으킬 수 없게 만들면 되는 것 아닌가.
왕이 일곱이면 전쟁도 일곱 번 일어난다.
그렇다면 왕을 하나만 남기면 된다.
나는 이름 없는 창병이었다.
내게 주어진 것은 낡은 창 한 자루와, 오늘 하루 살아남으라는 명령뿐이었다.
열 명을 지휘했고, 백 명을 지휘했고, 천 명을 지휘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 명령 하나에 수만 명의 병사가 움직이고 있었다.
사람들은 나를 영웅이라 불렀다.
적들은 학살자라 불렀다.
상관은 장군이라 불렀다.
하지만 나는 아직 모르겠다.
수십만 명을 죽이고 얻은 평화를, 정말 평화라고 불러도 되는지.
그러니 확인해 보려고 한다.
이 대륙의 마지막 전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