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전생자의 아포칼립스 쉘터에는 1000조가 필요함
카나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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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현대판타지 #퓨전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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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에게 배가 뚫리고, 전쟁터에서 목이 날아가고, 교주가 되어 추앙받아도 봤다.
이제 웬만한 일에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그런데 100년 뒤의 미래를 예지한 순간, 욕이 절로 나왔다.
“아니, 시발. 좀비?”
더 큰 문제는 죽어도 종말을 건너뛸 수 없다는 것.
죽으면 보름에서 한 달 뒤, 지구 어딘가에서 다시 태어난다.
뉴욕일 수도, 사하라일 수도, 좀비 떼 한복판일 수도 있다.
아포칼립스가 끝날 때까지 수백 년이고 계속 환생하며 버텨야 한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어디에서 태어나든 근처에 피난처가 있도록 전 세계에 쉘터를 깔아 버린다.
필요한 돈은 1000조.
현재 시점은 1998년.
그리고 그의 전 재산은 기저귀 한 장.
“좋아. 일단 1000조부터 벌자.”
종말까지 앞으로 100년.
786번 살아 본 인간의 미친 생존 준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