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기사는 그녀를 버리지 못했다
스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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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엘에게 제국은 지켜야 할 고향이었고, 황제에게 검을 바치는 것은 어린 시절부터 품어 온 가장 큰 꿈이었다.
그리고 그의 곁에는 언제나 한 사람이 있었다.
은빛 머리의 소꿉친구, 세레나.
평생 함께할 거라 생각했던 평범한 소녀.
하지만 카엘은 알지 못했다.
자신이 지키고 싶었던 그 소녀가,
제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마족 왕가의 마지막 공주라는 사실을.
제국을 위해 검을 든 기사와,
그 제국의 적이 되어 버린 소녀.
충성과 사랑이 서로 다른 곳을 향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