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협에서 남의 수명으로 장생한다
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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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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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수련하고도 축기의 문턱조차 밟지 못했다.
죽을 날만 기다리던 내게, 남의 수명을 빼앗는 등잔이 생겼다.
한 사람에게서 일 년.
열 사람에게서 십 년.
젊음을 되찾아도 형편없는 자질은 그대로였다.
괜찮다. 십 년에 안 되면 백 년을 수련하면 그만이니까.
그러니 오래들 살아라.
내가 지켜 줄 테니.
너희가 살아야 나도 오래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