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인줄 모르고 나를 짤라? 우리 부장님 넘 불쌍해
달빛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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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퓨전 #재벌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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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얼굴에 입은 험하지만, 다리 길고 엉덩이 크고 가슴 큰 미인. 술 취하면 남자를 안고 자는 습관이 있는 야생마 같은 여자.
그녀는 해성그룹 후계자인 나를 강아지 취급했다. 나는 강아처럼 쫄쫄 따라다녔고.
3달러짜리 중국산 티셔츠를 사주고, 스테이크는 자기 혼자 먹고 나에게는 메뉴 제일 아래 것을 골라주는 여자.
나는 반했다.
반하면 따라가야 하지. 그것이 내 인생이었다.
MIT 연구원을 포기했다. 야간대 식품영양학과 3학년에 편입했다. 2년을 더 다녔다. 등록금만 내고 시험만 보면 졸업인 코스였다. 그렇게 해성식품에 들어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방해가 있었다.
부장이 나를 잘랐다.
MIT 연구원을 포기하고 야간대를 2년이나 더 다녀서야 입사한 나를, 부장이 잘랐다. 머리가 모자란다고.
'부장. 나 좀 살려줘.'
천만에. '이제 당신 죽었어.'
후계자에서 심부름꾼으로. 심부름꾼에서 신입사원으로. 신입사원에서 다시 백수로.
후계잔줄 보르고 나를 짤라. 부장님 불쌍해서 어쩌노.
웃음 나는 로맨스. 야생마 같은 그녀와 계산 빠꼼한 후계자의 좌충우돌 추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