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주님, 마교는 제가 접수했습니다
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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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것은 복귀 명령이 아니라 독약이었다.
목숨 걸고 알아낸 보급로.
무기고의 위치와 수비대의 교대 시각.
그리고 마교를 무너뜨릴 한 장의 지도.
그 모든 것을 알아낸 내가, 아직 살아 있다.
이왕 버림받은 몸.
무너뜨리려던 마교를 통째로 손에 넣기로 했다.
“맹주님, 복귀는 좀 늦겠습니다.”
당신들이 버린 첩자가
마교의 주인이 되어 돌아갈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