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리아 전기
모래둘기
자유연재 〉 판타지, 라이트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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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빛에 가려진 자들에게는 검은 먹그림자가 드리워졌다.
붉게 타오르던 태양은 결국 꺼지고,
빛과 어둠은 언제나 서로를 품은 한 몸이었다.
희생 위에 쌓아 올린 명성은
어떤 이에게는 영웅의 이름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죄의 낙인이 된다.
이 세계에서 빛과 어둠은
결코 갈라설 수 없는 운명,
서로를 비추며 서로를 삼키는
끝없는 순환 속에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