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역부를 쫓아냈더니 종문 단약이 다 터짐 표지

잡역부를 쫓아냈더니 종문 단약이 다 터짐

이천재

자유연재 〉 무협

#무협 #사이다 #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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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년 동안 종문 단약방에서 약재만 다듬었다.
연기기 칠 층, 오령근, 쉰여덟 살. 공헌점 꼴찌.
퇴직금은 하품 영석 스무 개였다.
"약재 손질 그거, 별거 없잖소. 썰고 말리면 되는 거."
그런데 내가 떠난 다음 날부터
종문의 단로가 하나씩 터지기 시작했다.
아무도 몰랐다.
이 종문의 단약이 왜 다른 곳보다 두 배나 잘 나왔는지.
내 혀가 약재의 독을 맛으로 읽는다는 것을.
이제 와서 돌아오라고?
썰고 말리면 되는 거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