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잘렸더니 마지노선이 보이기 시작했다
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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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차 전속 통역사 차연우.
AI 통역 도입과 함께 하루아침에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근무일, 무너진 협상 테이블 앞에서 처음으로 그것이 보였다.
상대의 머리 위에 떠오른 숫자.
그 사람이 물러설 수 있는 마지막 선, 마지노선.
기계는 말을 옮기고, 나는 그 너머를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