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와 강철과 표지

피와 강철과

로코모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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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노블엔진 최종심사까지 갔는데
뭐, 아무래도 글의 스타일 자체가 요즘 대세와는 다른가 봅니다.
천천히 연재해 볼게요.


한 남자가 있었다.
독립의 이상을 품고 도시의 시궁창조차 마다하지 않은 사람.
사람들을 그에게 존경을 담아 땅굴쥐라고 불렀다.

한 남자가 있었다.
배신당한 신념, 자길 버린 국가. 개, 돼지 같은 대중을 그도 버리기로 했다.
사람들은 그에게 경멸을 담아 매국노라고 불렀다.

한 남자가 있었다.
강력한 지도자 밑으로 모인 군대를 규합,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남자.
사람들은 그를 기동군의 아버지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