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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까지 멈추지 않은 미친 연재력, 그 속에 담긴 정통 무협의 영혼.
우치뭉치·2026.03.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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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파의 잡쫄 우치뭉치입니다!

 

오늘은 한 작품을 추천합니다.

러라님의 <천광월영록> 입니다.

 

먼저 밝힙니다.

작가님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습니다.

정보 단톡방에서 두 차례 무협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으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추천 시작합니다.

 

무료연재 97화.

구독자 110.

 

이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신규 베스트에 오르지 못하면 사람들은 빠르게 등을 돌립니다. 그래서 끝까지 쓰이는 이야기보다 사라지는 이야기가 더 많은 시대입니다.

 

그런데 이 작품은 97화까지 왔습니다.

멈추지 않았습니다.

 

천광월영록은 마교를 멸하기 위한 칼로 길러진 존재, 청야 14호인 ‘성아 : 별의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화산파에 의해 구조된 이후 자신의 전부였던 ‘유월’을 가슴에 품고 강호로 나아갑니다.

 

처음은 정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쌓일수록 문장은 안정되고, 감정은 깊어집니다. 이야기는 점점 작가님 고유의 색으로 채워집니다.

 

무협에서 우리는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길을 걷는 이를 대협(大俠)이라 부릅니다.

 

강호가 외면하고 박수가 없어도, 자신의 길를 걷는 사람.

 

재능보다 어려운 것은 끝까지 가는 힘입니다.

 

그리고 천광월영록은 지금 그 길 위에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러라’라는 작가가 대협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는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작품도 같습니다.

자신의 한계를 깨지 못하면 자기 세계는 생기지 않습니다. 작가님은 지금 그 알을 깨고 있는 중입니다.

 

조용히 그러나 꺾이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 이야기에 경의를 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 : 남자 주인공인데 왜 여주 표지인지는...저도 잘 몰루...

무협, 판타지
천광월영록(天光月影錄)
러라
총 146화 조회 3.5만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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