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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재밌게 보는 소설
마리스빌리·2026.06.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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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령이나 퇴마록, 반월당, 동천 만물수리점 같은 한국형 판타지나 무속 판타지를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요즘 신 어쩌구저쩌구 보면 유행타는 것처럼 따라하는 거 같아서 한번 보고 다 걸렀는데 이건 볼만한 것 같습니다.
대신 무속 판타지 보다는 판타지 첨가한 직업물 같지만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주인공은 사생아인것을 밝히지 않고 조용히 살 것을 조건으로 딱봐도 부잣집에서 세금 때문에 운영할 거 같은 쓸데없이 크고 찾아가기 힘든 위치에 있는 대형 카페의 주인이 됩니다.
입막음 겸 목줄 같은거죠
하지만 솔직히 쥔공은 그런거 알바아닙니다.
카페를 취미로 운영할 생각에 오히려 좋아 상태가 되죠.
손님도 별로 안올것 같은 위치라 여유롭게 돈이나 왕창 낭비하면서 느긋하게 카페를 운영할 생각에 신이납니다.
커피에 한해서는 장인정신에 덕후기질이 있어 최고급 원두, 최고급 기계를 마음껏 지르며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조용한 생활을 원하면 온갖 사고에 휘말리고 백수가 꿈이면 영원히 일을 하는게 소설 주인공의 숙명
따라서 주인공은 하는 일마다 원하지 않는 대박을 차며 여유롭고 느긋한 카페 운영의 생활에서 멀어집니다.
작가님도 커피 자료조사에 진심이신 것 같아 무당물 보다는 바리스타물 같은 소설입니다.
한번쯤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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