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이 등장하면서 챗봇으로 쓴 작품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챗봇으로 쓴 글을 신경 안쓰는 분도 있고, 거부감이 크신분도 많습니다.
제 생각엔 지금이 과도기인것 같습니다.
기계가 처음 발명되고, 기계가 실을 뽑고 옷을 만들기 시작했을때
일부 사람들은 기계를 파괴하는 운동을 했습니다. 생존권 위협이었기 때문이죠
챗봇은 어떨까요? 글을 술술 찍어내죠. 글에 영혼이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느정도 수준급의 글을 찍어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기계에 거부감을 가진 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가끔 수제 빵이나 수제 옷을 선호하시는 분은 있지만, 기계로 만든 제품에 강한 거부감을 가지신 분은 드뭄니다.
어쩌면 챗봇으로 쓴 글도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좀 읽어보면 티가나는 글도 많고, 거부감을 가지신 분들도 많습니다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기계가 쓴 글에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챗봇으로 쓴 소설을 옹호하는것은 아님니다.
저도 작가인데, 직접 소설을 써보니 2만 6천자를 쓰는데 2년 6개월 정도 걸린 작품도 있습니다. 영감이 떠오르지 않으면 그다지 길지 않은 작품도 완성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죠
하지만 챗봇에게는 2만 6천자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노가다를 좀 하면 30분도 걸리지 않는 글자수였습니다.
자동차가 있는데 먼거리를 걸어서 가라는건 어쩌면 이상한 말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가치가 더 소중하다며 먼 거리를 걸어서 가시는 분은 잘 없을 것입니다.
글을 쓰다보니 왠지 챗봇을 옹호하는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저도 거부감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저는 챗봇으로 읽고싶은 소설을 혼자 만들어 보기도 하는데, 직접 소설을 챗봇으로 써보면 패턴이 보입니다. 이 패턴이 익숙해지면 어느정도는 챗봇으로 쓴 글을 구별할수 있는데
가끔 챗봇으로 쓴듯한 글을 보면 어떻게 씌였는지 알기에 읽을 의욕이 안생길때가 많습니다.
웹소설만 그런게 아니고 종이책이나 신문에도 가끔 그런 흔적을 볼때면 가끔은 마음이 불편합니다.
ai는 앞으로도 더욱 발전할 것입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챗봇을 동반자로 여길수도 있고, 금기시 할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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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문재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