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력이 괜찮았고,
끌고 나가는 힘도 괜찮았는데,
주제가 좀 평이한 편이었는지 조회수가 적은 게 흠이었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밀고 나가시더니 글 안 올린 지 열흘쯤 되었네요.
같은 공모전 참여자로서 안타깝고 묘한 무기력감을 느낍니다.
재밌고 시선을 확 끄는 글이 잘 나가는 건 당연하지만 진지하고 무거운 글은 외면받는 게 현 세태를 상징하는 것 같아 그렇습니다.
글이란 게 소일거리로만 읽는 건 아닌데 문피아의 특성인지 별 부담없이 읽을 정도의 무게감만 허용되는 듯합니다.
물론 필력이 있으면 먹힌다~라는 말도 이해합니다.
근데 상위권 작품들 읽어보면 필력 같은 건 느껴지지 않고 주제도 평이한데 어떤 매력이 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걸 분별해내지 못하는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