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면 편했다.
술도 마시고 밤새 수다도 떨고.
좋아했다가 싸우기도 하고.
함께 있으면 도전도 두렵지 않았다.
낭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걸 낭만이라 써 놓고.
이젠 술김에 내가 쓴걸 내가 비평해본다.
청춘은 생각보다 물렁물렁하다.
마음보다 몸이 먼저 움직인다.
본능이 반응한다.
내 글도 머리보다 손이 반응하는 데로, 20살의 기억을 되살려서 쓴 느낌이다.
지금은 부끄럽지 않은데.
잠에서 깨고나면 화끈거릴까.
예전처럼 쪽팔릴까.
그 스무살의 시절은 판타지였는데.
보고싶군.
어차피 이 글도 아무도 안보겠지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