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설서린을 예약해 놓고 6일을 기다린 끝에 어제서야 1,2권을 모두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형 설서린을 보기전 고무림에서 이 책에 관한 대체적인 의견을 보았었습니다.
' 평범한 수작이다. 독특함이 없다. 설봉님의 느낌이 잘 풍긴다. '
이런 글들을 많이 있더군요.
그래서 크게 기대는 안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나서 왜 그런 말들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사신과 너무나 흡사한 내용전개.
사신의 주인공과 너무나 닮은 주인공.
사신에 나오는 주변 인물들과 너무나 닮은 주변 인물들.
아마 다른 작가분께서 대형 설서린이라는 책을 내놓았다면 표절이라는 말이 나올듯도 싶더군요.
산타(제겐 설봉님의 소설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글로서 제 베스트 10에 드는 책)를 시작으로 설봉님의 글들을 모두 보았던 저로선 그리고 작가 설봉님의 수천, 수만명의 팬중 한명으로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물론 재미는 있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으니깐요.
하지만 제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큰 것만은 어쩔 수 없더군요.
애니메이션, 만화와 더불어 제 취미생활 첫번째인 무협소설을 20년간 읽었던 제겐 90년대 중,후반 여러 파격적이고 신선한 글들이 나오던 시기와 요즘처럼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그에 비례해서 유치찬란한 글들도 많아졌죠) 시기가 너무나 즐겁기만 합니다.
작가님들. 앞으로도 좋은 소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