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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감상] 건곤권
명랑쾌활·2003.06.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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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일단' 유이건인것 같다.

그러나 '일단'이라고 단서를 붙일만큼 시각이 고르다.

요즘은 카리스마있는 주인공을 창조하기 위해 들러리들을 많이 배치하는 경향이 있는데, 본 작품은 주인공만큼(어쩌면 주인공보다 더) 멋진 조역들을 어우러지게 하려는 시도가 잘 된듯하다. 아니 조역보다는 공동주인공이 더 적절하려나...?

나오는 여자마다 경국지색이라 식상하다는 얘기가 많다. 하지만 재대로된 매력과 개성을 부여하지 못한 경국지색이 아닌 여자 캐릭터보다는 차라리 경국지색이 낫다.

대부분의 남자가 선호하는 첫번째 매력은 역시 아름다운 외모아닌가?

평범한 편이지만 웃을때는 보조개가 귀엽다. 작중 유이건과 연결되지 않을지도 모르는 송옥진의 외양 묘사다. 무호와 연결될지도 모르는 백리소소는 참하다. 우비려는 참 로리스럽다.(대사도 "변태 아저씨"랜다. 귀엽게 웃으며... 므흐흐...)

경국지색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염씨 아가씨가 좀 근접했을라나...)

이 작품의 여자 캐릭터들은 좋다. 예쁘게 느껴진다.

간혹가다가 유이건이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당황스럽다. 그는 참으로 끔찍한 과거가 있고, 원수를 갚기위해 혹독한 수련을 한 사람이다.

밝아서는 않된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어두운 과거가 있는 사람이더라도 가끔은 아주 잠깐이지만 그것을 잊고 밝을수도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면 시간이 상처를 어느정도 치유하여 원래의 밝은 본성이 나온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식으로 생각할 단서를 좀 부여한다든가, 아니면 차츰차츰 변하면 좋았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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