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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백준님의 건곤권을 읽고.
검우(劒友)·2003.06.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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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존어를 생략합니다>

백준이라는 신인같지 않은 작가는 이미 초일을 써서 인기 작가의 반열에 들었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건곤권을 통해 그 인기가 입증되었다. 본 글을 쓰고 있는 초일을 보진 못했으나, 초일의 재미를 알만하다.

건곤권의 주인공은 유이건. 특별할 것없는 시골 청년이다. 그런 그가 커가면서 겪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복수가 이 글의 주된 관점이다. 비록 건곤권이라는 무공이 주체가 되긴 하지만, 유이건의 삶이 주를 이룬다 할 수 있겠다.

건곤권의 전반에 나타나는 전개는 유이건과 혼인을 하루 앞둔 왕숙정의 끔찍한 살해로 인해 그가 강호를 떠돌게 되고, 무공을 배우면서 복수를 한다는 것이다. 이 뚜렷한 목표를 얻었으니 그 과정에서 곁가지 스토리가 뻗어나오게 된다.

복수의 대상인 조천상을 죽이게 되었지만 그 결과로 그가 속해있던 문파가 그를 추적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 목숨을 부지하게 되었다.

여기가 전반적인 전개의 흐름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뭔가 목표를 잃어버린게 아닐까 싶다. 복수라는 목표에서 이젠 강호를 다시 떠돈다... 뭔가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게 약간 안타까운 점이다.

2003. 6. 16. 月 / 검선지애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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