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무사..
저에게는 이 작품이 다른 분들과는 달리.. 상당히 의미있는 작품입니다.
왜냐하면 호위무사가 저에게 있어 고무림을 투신하게 만든 계기가 되는 작품이었고..
생전 처음으로.. '무협소설을 읽으면서 소름이 끼칠 수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였기 때문입니다.
호위무사 2권을 본 다음날부터.. 저는 초우님의 광팬이 되었습니다. (문자 그대롭니다. 狂입니다. -_-..)
호위무사가 왜 그렇게 좋으냐?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이 작품에서 '사람들을 보았다.' 라고 말하겠습니다.
사람이라?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에서 나오는 건 사람 아닙니까? 괴물입니까?
맞습니다. 다른 작가분들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것 역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단지 저는 다른분들과 달리 초우님의 호위무사에서 그 냄새를 더 강하게 맡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맨 처음에 호위무사 1,2권이 동시에 나왔을 때.. 저는 1권을 빌렸습니다. (2권은 누가 보고있더군요. 빠르신 분입니다. -_-)
어찌나 재밌던지.. -_-... 손은 보이지 않도록 페이지 수를 넘기고, 눈알은 돌아갔습니다.
2권을 보는데 이틀을 기다렸습니다만.. (책방에 칼 들고 갈 뻔했죠. -_-)
2권까지 보고 나서.. 바로 고무림에 가입했습니다.
호위무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숨쉬며 살아 있습니다. 아니, 제가 그렇게 느낍니다.
서로를 자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들.
용호쌍박, 백중지세. 보기만 해도 호쾌하게 싸우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들.
진정한 충의가 무엇인가를 보여준 사람들.
때로는 뿌듯한 웃음이, 때로는 자랑스러운 감정이, 때로는 눈물을 흘릴만한 슬픔을,
초우님은 호위무사라는 작품 한 가운데 모두 밀집해 놓으셨습니다.
저는 호위무사를 2번 읽었습니다. 어제로써 2번 읽는 것을 마쳤습니다.
2번 읽고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연계되어 있는 인물들이 보였고.. 급하게 읽느라 눈에 띄지 않던 오타도 눈에 들어왔고..
하지만 감동이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웃었고, 여전히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호위무사.. 단순한 무협소설이 아닙니다.
수 많은 감동을 만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읽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