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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권 1권을 읽고나서... 아쉬운점들
게으른늑대·2003.08.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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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추천이 있어서 주저 없이 건곤권 1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1권을 읽고난 후 아쉬운 느낌을 감출 수가 없군요.

아쉬운점으로

첫째, 눈에띄는 많은 오타들

둘째, 문장이 너무 짧아 매끄럽지 못하고 (3줄까지 가는 문장이 거의 없고, 연결사를 사용해 합쳐진 문장도 없더군요) 설명조의 어조라서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음으로 느끼며 음미해 볼만 한 문장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용상 납득이 안가는 부분들로

첫째, 규모가 상당한 표국의 후계자, 갑부 상인의 막내아들, 소작농의 자식들이 단순히 동갑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쉽게 친해진다는 것은 납득이 안갔습니다. 살아온 환경이 너무나 다른 아이들이기에 특별한 에피소드를 통하여 친해지는 계기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둘째, 유이건이 한 비밀스런 문파의 장원에서 문주가 될 소녀가 기거할 곳의 관리자로 일하게 되는데요, 그 소녀가 무공을 수련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그녀의 스승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평범한 장원으로 위장하고 외부인에게 무림인임을 들키자 살인멸구를 하려고 하는 곳에서 굳이 외부인을 데려다가 소문주가 기거할 곳의 관리자로 삼는 다는 것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문파에 사람이 없어서 일까요? 장로급의 인물도 다섯이나 하인으로 위장해 있는데... 도대체가 이유를 알 수가 없네요.

억지로 주인공의 인연을 만드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틀림없이 그 소문주는 히로인일 거야 ㅡㅡ;)

성장무협의 특징상 초반에 쉽게 재미를 느끼기 어렵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처음과 같은 큰 기대는 더이상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이 2권 부터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이 많아 재밌다고 하셨는데, 과연 그말을 믿고 2권을 봐야할지 망설여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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