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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감상/비평
한국 무협에서의 거작이라 알려진 작품들..
치심·2003.08.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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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움이 가시고 가을이 다가오는 요즘

더 없이 바빠지고 정신없는 시기에

마음을 차분히 하기 위해 무협을 하나씩 다시 탐독하던중

생각이 떠올랐다

내가 생각하고있는 우리 한국무협의 거작들을 다시 탐독해보자고..

그래서 일단 내 뇌리속에 가장 먼저 스친 이름은 좌백의 혈기린 외전이였다

나는 좌백이라는 작가의 작품을 매우좋아한다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 금강불괴, 금전표, 독행표, 혈기린외전, 천마군림, 비적유성탄

이것이 내 뇌리속에 가장 깊이 박혀있는 무협들이다

나는 그중 최고의 명작이라 찬사를 받으며 양장본으로까지 다시 만들어진

혈기린 외전을 꺼내보게 되었다

한장한장 다시 보는것이지만 정말 조심스럽게 천천히 정독을 하고있었다

협? 솔직히 말해 정말로 무엇이 협인지는 나도 잘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분명 무언가 얻어간 기분이 들었다

왕일의 복수극 그리고 왕일과 그 주변인물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전개

그리고 담담한 필력이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무엇하나 불균형하지 않고 잘 맞추어진 무협이라는게 다시금 느껴졌다

끝을 보고나서 또 다시 그 감동을 맞보게 되자마자

이재일님의 쟁선계를 펼치게 되었다

뭐라 할말이 없는 작품이다 묘왕동주 칠석야 이 두 무협보다도 더욱더

발전한 진행단계 이 역시 현 한국무협의 극이 아닐까 생각될정도로

잘쓰여진 한편의 글이었다

그리고 용대운님의 군림천하

용대운이라는 이 작가는 한국무협의 거장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의 무협은 초기부터 그만의 특유의 문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흐르며 구무협의 틀을깨고 점점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해갔다

그것은 마검패검, 철혈도 결국 태극문이라는 대작을 이루게된다

그러나 내가 군림천하를 추천하려는 이유는 이 작품이 태극문 보다도

더욱더 가치있는 작품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용대운이라는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완전한 환골탈태를 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 작품은 무협매니아라면 꼭 봐야할 무협이라고 생각한다

이외에도 명작들은 많이있을것이다 하지만 내가 봤던 수없이 많은 무협중

가장 내 머리속에 깊게 박혀있는 무협들은 바로 이 세가지 작품이다

꼭 한번씩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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