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전 아수라를 읽기전까지 한수오님과 한상운님을 헷갈려 했습니다.
그래서 한수오라는 이름을 보고도 아..이거 비정강호 쓴 그분 책인가 했을정도니까요.
그래서 보게 된 책 아수라. 책 표지의 살벌하고도 비장한 문구가 눈길을 끌더군요.
복수를 다짐하는 한 사나이(?)의 비장한 독백.
복수라는 주제는 무협소설중 가장 흔한 주제이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이
기에 망설임 없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음모에 의해 희생된 아버지와 누이의 복수를 다짐하며, 겨우
목숨을 부지해서 도망친 한 소년이 여러가지 기연과 인연 속에서 성장해서 자신의 주
위의 사람을 지키기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 강호를 헤쳐나간다까지로 4권까지의
내용을 크게 정리할 수 있을것 같네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든 점은 우선 성장무협이라는 점. 그리고 성장무협이면서 먼치킨류의
소설이 아니라는 점. 그러니까 시작부터 기연으로 인해 엄청 강해져서 강호를 헤쳐
나가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희생과 함께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이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는 것 또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또 상당히 냉정한 인물이라는(속마음이야 여릴지도..) 점과 앞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는 꽤 많은 미소녀들과의 애정이야기도 상당히 기대되더군요.
여하간 최근들어 본 책중 손꼽아 추천하고 픈 무협소설입니다. 아마 보시면 그리
후회는 하시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