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행을 말하고 싶다.
유수행(流水行)이란 소설로 다시 돌아온 이우형 작가님.
요즘 시대에는 인터넷의 보급으로 인해 발달인지 퇴보인지 모르는
상당한 양의 '소설'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물론 양이 많아 지고 그만큼 널리퍼져 비판과 비평을 거쳐서 더욱
좋은 작품으로 거듭나아가는 '소설'들도 많습니다.
허나.... 양이 많아지고 걸러지고 걸러진다 하더라도 그 반대편에
는 않좋은 모습을 보여지는 '글'들도 우후죽순 늘어가는 것 또한 현
실이겠습니다.
'강호기행록','무예','비애'음..... 이 세가지 작품을 들어보신적
이 있을겁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상당수의 글을 읽었다고 자부하
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거나 혹은 소리 소문이라도 들으셨을겁니
다.
각 소설에는 참으로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뭐 이것저것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그 '작품'을 회손하는 일이기에 전 뭐라 말할
수 없군요.......
길고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여러분들만 못 하겠
지만 그래도 좀 책을 잃었습니다. 종류는 이것저것 일단 흥미를 잃
지 않기위해서 기본적으로 무협이란 장르와 판타지란 장르를 즐깁니
다. 헌데.... 언제부턴가 참 '재미'없더군요. 간간히 흥미를 주고
또 기다리는 흥분감을 맛보게 해주는 '소설'들도 있고 '작품'들 또
한 있었지만 긴 시간에 비한다면 결코 많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3권을 중심으로 잡고 늘어가는 권수를 따라가지 못하
는 작품들도 많았죠. 그것이 참 슬펐습니다.
어떻게 5~10권에 이르는 내용을 읽었슴에도 불구하고 머리속에나
혹은 그것을 읽는 순간에 아무것도 느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우형'님이 돌아오셨더군요. 음..... 이리저리 돌아다니
던 중. 이우형이란 작가분의 글이 올라오는 사이트를 보았고 아아.
.. (죄송했지만 처음에 딱 하고 생각이 않났습니다 ㅜㅜ.)
글을 한편 한편 읽어 가다가 문득 책장에 눈이 갔고 동명이인의 작
가분의 이름을 보았습니다. 역시............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
군요.
3년을 쉬셨습니다. 아니....우리 독자들 입장에서는 쉬셨다는 말
이 쉽사리 나올지 몰라도 아니겠죠.... 어리석은 말일겁니다.
한편의 작품이 나오기 까지의 순간을 어찌 모두 알 수 있을까요?
모릅니다. 단언코 알 수 없음입니다. 같은 작가분이시라도 모두 다
른 환경과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까요......
음..... 유수행...... 그것이 2권의 책으로 발행이 되었습니다.
이번엔....이번엔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과거의 작품을
놓쳤던 실수를 말이죠.....(아실분은 아시리라.....)
소년의 성장 내용입니다.
불쌍한 소년의 성장 내용입니다.
가슴이 찡한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무겁지 않습니다.
재미 또한 보장합니다.
유수행은 재미를 요소요소에 배치 시켜놓는 치밀함을 보이고 있습
니다. 그것이 과연 작가님의 재능이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보통 평범한 소설을 보면 처음은 흥미롭습니다. 신기한 소재에 거
기에 몰입하게 하죠. 헌데 유수행 이놈은 희한합니다. 주인공은 끊
임없이 변합니다.
순진하고 순박하게만 보여 오히려 바보같아만 보였던 녀석이 어느
새 청년이 되고 성년이 되어 세상을 알고 혼탁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흡사 우리들 모습인양.
그럼에도 그는 마음속 깊은곳에는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주위에 나오는 사람들 역시 무슨 일인가 일으킬듯 일으킬듯 하면서
사라지고 그 자리를 허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독자에게 상상을 만드는 부분이죠. 와 과연 다음에는 어떤 모습으
로 나타날까? 혹은 무슨 일이 일어날까? 쉴세 없이 생각하는 일을
만드는 소설도 참 오랜만인듯합니다. 단1권을 보고 감히 2권을 말할
수 없는 소설은 처음입니다.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성장하였다는 것이겠죠. 단순한 남녀의 사랑 내용 또한 아닙니다.
그럼에도 끌어당기는 무언가..... 남을 사랑하지만 그것을 표현함을
잃어버린 그......
세세한 묘사가 곁들여지고 삶이 녹아든 그야말로 '작품'을 보았습
니다.
휴.......죄송합니다. 말을 이을 수 가 없습니다.
글재주가 없는 나머지 너이상 묘사를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작품'의 내용을 말하는 짓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단한가지 보시면 알 수 있다는.
왠지 중국의 '무협'이 아닌 대한민국..한국의'무협'냄새가 나는
그런 소설이...... 너무 좋은 소설이 나왔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p.s : 항상 좋은 소설을 보면 이렇게 주절거리고 싶어지는군요.
독자가 기다릴 수 있는 그럼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그런 작가님이 되어주싶시요.
으으으 다음편이.....ㅜㅜ 주화입마가 거의 .....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