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라운지

라운지 감상/비평
이영신님의 대종사를 읽고.
心魔·2003.10.16 23:22
1,436
0

나온지 좀 된거 같은데 이제야 읽기시작해 3권까지 읽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도가적인 면이 많이 가미되어 어찌보면 천사지인

같은 분위기가 풍기기도 했습니다.

처음에 주인공이 여동빈을 만나 무공을 배우는데 정확한 주인공의 무위는

나오지 않으나 가끔나오는 면으로만 봐도 아마 천하제일인까지는 아니어도

천하제일인과도 능히 다툴만 하지 않겠나 라고 생각할뿐입니다. (검선 여동

빈에게 사사 했으니 그정도는 되야죠.;;)

하여튼 1권에서부터 주인공은 여동빈이라는 전설적인 존재로부터 무공을

배우고 도를 깨우쳐갑니다. 그리고 여동빈이 신이되어 떠나면서 주인공

홀로 남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작가분의 처녀작인것 같은데 이야기

진행이나 필력이 부드럽고 보기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기대하시면

낭패 ;; 어디까지나 처녀작수준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서문에서 작가분이 말씀하시길 주인공은 세상에 대해 관조자의

입장이다 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힘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세상에 대해

애매하게 대응하고 그러다보니 책을 읽으며 조금은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3권뒷부분에야 이제 뭔가 보여줄거 같은 분위기가 나오죠.

원래 저는 처녀작은 잘 안보는 편입니다.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요새

갈수록 입맛만 까다로워 지는 지 초보작가분들(책까지 출판하셨으니 초보

는 아니겠지만)의 뭔가 어설픈 글들을 보노라면 금새 책을 덮는 나쁜버릇

이 있어서 이번 대종사도 망설이다  보게되었는데 괜찮더군요.

사실 책본지가 좀 됬더니(며칠 되진 않은거 같은데..) 책 읽으면서 느꼈던

다른 문제점같은 것들이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어쨋든 봐서 별로 후회

하시진 않을겁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