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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님의 등선협로를 읽고...
淸花·2003.10.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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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저보다 먼저 등선협로를 올려주신분이 계시군요...그렇지만 저도 한번 올려봅니다.  

등선협로...저는 얼마전까지 이름만 들어본책 입니다..이번 공구에서 구입했지요..

책머리에 작가는 독자를 잘속일수 있어야한다..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도 공감했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고 거기에 금강님의 도움을 받았다...그런 글귀가 나오더군요...

그래서 아..고무림서 연재하던글 인가보군...그럼 그리 지루하지는 않겠군...(작가의 말에 재미없는글 일지도 모른다고 적었기에...)

그런데 서를 넘어서는순간 아...왜 작가가 그런말을 했는지 이해되었지요..

책을 다 읽고서도 재미나게 잘읽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런글이 인터넷에서 연재됬을가...아닐거야..하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제가 읽고 느낀 등선협로는 마치....잘 해석된 고문서...였습니다..작가역시 고고학자처럼 느껴질만큼 많은 지식을 가지신분으로 느껴졌구요...

정말 이게 무협소설이 맞을가 싶을정도로 예전에 보았던 삼국사기나 유사,삼국지와같이 옛날책을 해석해놓은 듯한 문장의 낫설음... ..(더이상은 표현이 딸려서 ...)그러나 약간 지나니 아주 편안히 읽혀지는 매끄러운 문체를 느끼겠더군요..^^

몇가지 아쉬운점은 중간 중간에 들어가는 긴 설명들...첨엔 다 읽었지만 결국...몇장씩 그냥 넘기고 말았습니다(아마 스피디한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책을 덥고 말았을듯 싶습니다....)더구나 다른것들은 설명이어서 그렇다지만 개방의 진세짤때 부른노랫가락을 2장씩이나 적을 필요가 있었을가 싶은생각이 들더군요...

또.. 다른 인물들의 표현은 정말 맛갈스러웠으나 약간 억지스러운 주인공의 신위와 거의 끝까지 있었으나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이문...그리고 바위에 깔림이 마땅한 요희의 뱃속의 아이는 어찌 태어났는지......첫부분은 아주 공들여서 오랜기간을 다듬고 썼다면 마지막은 거으 급조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그것을 감안하고라도 내가 책을 잘못 구입하진 않았구나(내 돈이 아깝지는 않구나..^^::겠지요..)하는 생각이 드는 글이었습니다..

같이 구입한책을 다 읽고나서 다시한번 정독을 해보렵니다...

빼먹은 긴 설명들과 개방의 노래까지 다시한번...그러면 처음 읽었을때와 다른 새로운 맛을 낼듯한 글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큰형님같은 풍가와 아무나 형제가되는 조가....칼같지만 사실 어수룩한 ?총각같은 이가를 다시 보고싶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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