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라운지

라운지 감상/비평
쟁선계6권. 풍운제일보 3.4권. 기타..
hyolgirin·2003.11.01 12:16
1,384
1

한 한달정도 무협소설을 전혀 안읽었다.-바로 반말-

시험공부한다, 술에 취해 산다 하다 보니 한달 정도란 기간동안 무협을 멀리 하게 되는

신기한 일이.

시험이 끝나고 며칠전 찾아간 책방엔 그동안 그리 기다렸던 책들이 많이 나와 있었고, 기대하지도 않았던 신간들도, 그리고 여전히 읽고 싶은 책들이 있다. 그래서 요즈처럼 우울한 날에 한가닥의 기쁨이.

쟁선계 6권, 왜 달랑 단편하나와 단탈의  모습을 보여준 묘왕동주 한질을 내 놓은 이재일이란 작가에게 그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수 밖에 없는가를 여실히. 꾸준히 보여준 6권이라 생각든다. 나의 조잡한 느낌으로 쟁선계를 읽은 평을 어찌 할 수가.

코끼리 아저씨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기만, 이야기가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다란 느낌이 강하다. 너무 광대한 작가의 이야기에 자꾸 빠져들고 헤어날 수가 없다. 너무 구라를 잘치는 양반이란 생각이

풍운제일보3,4권, 귀도가 초인중 한명에게 너무나 허무하게 패하고, 귀도를 따르는 인물들의 숨은 이야기가 조금씩 밝혀지는데. 넘 잼있다란 느낌과 동시에 3권 초반에 인물들의 대화체가 영 맘에 안들었다. 귀도야 정신적 충격(?)과 고민등..의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는 상태라서 말투가 이상하다고 받아들일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또한 계속해서

어미가 '~다'로 끝난다. 딴권에서는 그렇지 않았던것 같은데 유독 3권 초반엔 계속해서 대화체에서  ~다  이다.  흔히 우리가 쓰는 말로 '나 집에 간다. 밥 묵었다. 너 사랑한다.'

예가 적절하지 않지만 다로 끝나는 대화체. 넘 어색하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이 잠시 슬럼프에 빠졌나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대형 설서린. 늘 설봉님의 이야기속에 빠져들면 헤어나오기가 힘들지만, 설봉님이 자주 내 보이는 전문적인 이야기-그게 구라이든 사실이든-가 나오면 그 친절한 해설엔 설봉님의 친절함에 고마움한편, 미안함이든다. 난 그 서술에 빠져들수가 없기에 말이다. 나 같은 독자가 있기에 그런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치 않을까 싶다. 과거의 3.4권 소설에서도 빠지지 않았던 그런 이야기들이 장편화가 되지니 더 심해지지 않았나 싶다.

뭐, 설봉님이 나같은 허접독자를 보고 글을 쓰시진 않으 실터이니..

아수라 5권. 이제 아수라 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주인공이란 생각이.

그냥 즐거울 따름이다. 그의 아수라 같은 행보가.

읽은 책들은 많건만 너무 조잡한 감상같지 않는 글이라 더 쓰기가 힘들다.

넘 오랫동안 읽기만 했지 감상을 하지가 않아서 더 힘들다.

재밌는 책들이 많아서 좋다.

끝으로 류진님의 패왕초이.

아이같지 않는 그의 행동,성격이 영 맘에 드는건 아닐지라도, 즐겁기만 하다.

그리고, 그런 초이를 넘 괴롭히는 류진님이 밉기까지 ^^;

왜 사람들이 초이를 잼없게 보는지는 나같은 놈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뭐, 워낙 사람들의 기호란게 다양하니까 그러러니 싶다.

혹시나 지금껏 안본 '작품'들이 있다면 다독을 권합니다.

근데 선상 전투씬은, 뭐드라? 맞다. 주행기 3권. 그놈의 능청스러움과 무신경에 백만 스물한번 배의 존경심을

아직도 술에 덜깬 상태에서 올린 글이기에 조잡하다고 홀로 위안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