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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재지이-중국지괴소설
탈퇴한 회원·2003.1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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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하연입니다.

에. 무책임 감상을 올리겠습니다.

역시 존대는 생략합니다.

무협소설의 시초는 무엇일까?.

아주 옛날까지 계산한다면 역시 사기의 자객열전 정도가 아닐까?. 허나 이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이야기니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그렇다면 과연 소설의 형식을 빌러서 표현된 무협은 어떤 이야기가 시초일까?. 뭐. 태원삼협이니 그런 이야기도 있지만 난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요재지이 란 책은 무협이 아니다. 오히려 신마소설이나 지괴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허나 꾸며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는 무협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을지 않을까?. 실제로 무협소설이 처음 시작될 무렵에 수많은 작가(중국)들이 요재지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역시 이것도 믿거나 말거나다.

요재지이는 짤막한 단편들이 모여 이루어진 소설이다. 강시도 나오며 귀신도 나오고 신선도 나온다. 심지어 협객 비스무리한 녀석도 나온다.  무협소설로서 완결된 플롯이나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그리고 이런 짧은 이야기들이 후에 무협소설의 원형이 되었음은 물론이다.

이거 완전히 논문같구만...

어쨌든 시간이 남아도시는 분은 한번 읽어보시를 바랍니다. 무협창작에 필요한 상상력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지도 모릅니다. 무협을 쓴다면 중국고전몇개 정도는 꿰고 있어야 겠지요. 슈팅 스타일의 글을 쓰시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고전으로 보지 않고 그냥 옛날이야기로 생각하고 읽어보세요.

전공수업 레포트를 중국고전에서 영향을 받은 군담소설로 제출해버린 얼간이 같은 본인..ㅠㅠ

옛날 군담소설을 현대 무협소설에 비유했다가 탄핵을 받았습니다. 참. 말빨이 딸리니까 뭐라고 반박을 못하겠더군요...씁..수행부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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