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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추천] 고검님의 구대마인.
탈퇴한 회원·2003.11.2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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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전.

현재 3권까지 정독 후 글을 남깁니다.

***

우선 설정이 무척 마음에 드는 작품입니다.

극심한 가뭄과 흉작으로 세상이 변해갑니다. 서민들은 서민들데로 관리들은 관리들데로, 서로 살기위해 남을 짖누르고 밝고 올라서며, 결국 나중에는 힘있는 관리들과 무림인들만이 서로 악어와 악어새처럼 공존하여 강자존을 이루게됩니다.

있는자들이 힘없는 자들을 닥치는데로 죽이고, 빼았는 세상.  

그리고 그들이 나타납니다. 구대마인. 무기를 든자는 모두 죽입니다. 전 무림을 돌아다니며 일년여 동안 그들의 살육은 계속됩니다.

여기서, 저의 어린생각에 '그들'을 구대마인이라 칭하는 사람들,  구대마인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정사 연합으로 거대한 단체를 만들어 대항하려는 그들이  진정 악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히려 '그들'이 말하는 구대마인이란 저에게 새로운, 어찌보면 기형적 '정의'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정/사 연합의, 즉 현 무림인이라는 자들중 구대고수 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구대마인의 살육을 막으려 나서게됩니다. 비밀리에 치뤄진대결. 얼마나 오랜시간이 걸렸고 누가어찌되었는지, 모든게 비밀로 진행되어 아무도 정확한 결과는 알지못합니다.

단지 구대마인이 이겼다는 소문만 떠돌뿐입니다.

구대마인은 만 일년간의 살육,( 위에서 말한 '정의') 을 마치고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그리고 하나의 약속을 남깁니다. 천일안에 자신들을 찾지못하면 무림을 전멸시키겠다는 광오하고도 경고적인 약속입니다.

이제 여기서, 구대마인과의 대결후 죽었는지 살았는지모를 구대고수들의 후손들이 무림을 대표하여 구대마인에대한 복수와, 무림을 지킨다는 명분하에 길을 떠납니다.

생사현관이 타동되기 직전의 내공을 이룬사람들. 전무림이 총력을 기울여 키워낸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앞에 천하의 악종이라 알려진 인물, 독고인이 불쑥 나타납니다.  

이쯤에서, 아래 구대마인에대한 감상글들을 읽어보니 이해하는 한편,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우선, 읽는내내 저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 인물이 있으니, 악소연이란 여인입니다.

성격이 다소 급하고, 때론 스페인 사람아니냐는 소리를 듣는저에게, 만약 악소연이 눈앞에있었다면 조용히 묻어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후반으로 넘어가자, 악소연이란 인물에대해 어느정도 이해를 할것도 같았습니다. 확실히 이사람은 이렇다 하는것은 아니지만, 여자의 마음은 출구없는 미궁이니,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후반까지 읽어보지 않는다면, 아래분들의 글처럼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외, 한가지더 추가를 하면, 활에대한 설명입니다.  이부분은 솔직히 이권 중반까지 읽었을때는 저역시 너무 길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삼권까지 읽은후 단순히 설명이 너무 길었다기 보다는 독고인의 숨겨진 정체에대한 안배라 생각하게되었습니다. 그러나, 스피드한 진행의 글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활에대한 부분은 여전히 지루한 느낌으로 남을거라 생각됩니다.

인물, 악소연과 활에대한 설명. 단점 이라면 단점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저는 일독을권합니다. 한마디로 추천 입니다. 강추. 라도고 하죠.^^

구대마인은 현재 고무림 자연란에서 연재하시는 '폭염'과는 달리 일권 막바지에가서 저를 확, 끌어들이는 매력을 발산하더군요. 구대마인의 수하라 짐작하고 결전끝에 목숨을 빼았지만, 그결과가 너무나 충격적인 반전입니다.

그리고 이권, 고검산장 에서는 일권에서 알게모르게 깔려있던 복선들이 조금씩 들고일어섭니다. 일권을 읽으며 이건 왜? 라고 여겼던 부분들이, 구대고수의 후손, 구절협객과 독고인에대한 부분적인 의문들이 하나씩 풀려나갑니다. 그리고 삼권에 이르러 요주의 인물 독고인의 진정한 정체가 어느정도 들어납니다.

아...... 하고싶은 말은 길고 길데, 책 내용을 밝힐수없어 힘이듭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싶은 말은, 구대마인은 일권 막바지에서부터 진정한 매력을 뿜어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 부분은 복잡하게 얽혀있는 복선들을 예비하는듯한, 읽는 내내 머리속에'?'를 그리게 만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저의 어설픈 감상/추천 글이었습니다.^^

( 머리속이 아직 깔끔히 정리되지않아 글이 다소 난잡한것같습니다. 4권까지 정독후 , 다시 정리된 머리로 글을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붙임 : ' 폭염 ' 초 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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