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중요한 이가 되고 어떤 사람은 인생의 한 편에서
스쳐 지나가는 이가 된다. 나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 되는 걸까?
대사형의 시작은 한 무사의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이리 저리 돌아다니면서 아이들을 모은 무사는 일곱의 아이들을 모아 장백산에
터를 잡고 하나의 문파라는 이름하에 이들을 모으니..
그 이름이 장백쾌검문 이었다.
처음의 이야기는 유쾌하기 짝이없다.
실력있고 명망있으며 모두에게 선망받는 인물 대사형 검룡.
매일 잠만 자 다른 사제들에게 있는 듯 없는 듯 취급을 받는 이사형 검호
병에 걸려 몸이 약하지만 단지 줄을 잘슨 이유로 셋째가 된 검학.
여자 아이면서 강하며 검호와 옥신 각신하는 검매.
바보같이 미련하지만 순박한 검웅.
아름답고 여인다운 검란.
마지막으로 표범과 같이 강하면서 또한 강한 생존의 힘이 느껴지며
역시 줄을 잘못 쓴 대가로 막내가 된 검표.
처음 이 책을 폈을때....
이 일곱아이들의 이야기는 정말 즐겁고 쾌활했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느껴졌다.
바보같은 검호는 이들의 짐이 되지만 또한 하나의 기둥이 된다.
대사형 검룡은 모두를 앞장서서 (주인공 역활을 한다.) 모두를 이끈다.
검웅은 바보같으면서도 순박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주고
괄괄하지만 또한 착한 검매가 이야기의 한켠을 차지해 주며
어여쁘고 착하며 검룡만을 사랑하는 검란은 있는 듯 없는 듯 역시 이야기를
지켜간다. 검학은 검룡의 오른팔로서 그를 돕는다.
검표는 분명 특별하고 튀는 아이이지만 검룡을 존경하기에 이들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검룡의 죽음으로서 이 대사형이란 글이 무척 특별한
글임을 암시해 준다. 그리고 검호는 대사형이 된다..
이 글은 도대체 어떤 글일까?
대사형은 한마디로 압축할 수가 있다.
하나의 거대한 사람의 굴레.
인간의 삶을 짧지 않다. 하지만 그 굴레는 언제드닞 멈춰질 수 있기에
또한 특별한 것이 아닐까?
진산 작가는 강호의 이야기를 쓰신다고 하셨다.
그리고 시작되는 원한 원한 원한 원한..
그리고 그 끝의 정점은 모두를 이 이야기속에 빠져들게 한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마지막 송호자가 '강호의 평화를 위해' 천비록을 가져야
한다고 했을때 이 이야기의 마지막 장면인 만큼 검호가 원한을 예로 들며
이야기를 끝맺을 거라 생각했던 나의 생각이 빗나갔다는 점과
처음의 유쾌한 이야기가 이어질 거라 생각했던 독자들을 비장하고 깊은
강호의 이야기로 끌어들여 독자들에게 혼란을 주는 대사형의 기본 스토리 라인이
있겠다.
대사형..
멋진 글이었다.
Ps.1
기껏 써놓고 나니 횡설 수설 했습니다.
짧게 간결하게 이 농축성 짙은 글을 설명하려고 했는데..
Ps.2
빠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넘어가기가 좀 그러네요.
보실분은 보시고 귀찮으신 분은 넘어가 주세요.
무협소설에는 수많은 종류가 있다.
일반적으로 4권에서 많게는 10수권에 이르는 무협소설들.
그중에서 3~5권 분량의 짧은 이야기를 다루는 무협소설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짧게 주인공의 시련과 기연. 수련 그리고 결말을 다루는 일반화 되고 정형화
되어 소위 사람들에게 무협소설에 대한 나쁜 인상을 심어준 글들.
아니면 이 대사형과 같이 짧지만 아니 짧기에 더욱 강하게 독자들을 글로
내몰게 했던 강렬한 임팩트의 글들.
이 임팩트가 강한 글은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독자들을 심한 공허감에 빠지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방대한 내용과 기본 소재로 시작하여 4권이라는 짧다면 짧을수도
길다면 길을 수도 있는 분량 안에 모든 것을 담는다.
당연히 시작과 끝맺음이 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대사형은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어설프게 끝내느라고 흐지부지 하지도 않다.
그러타고 해서 독자들을 무협소설의 세계에서 내쫓을 정도로 강하지도 않다.
대사형은... 마치 거대하고 긴 인생을 자신의 눈으로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고 하면 심한 오바일까?
어쨌든 대사형은 멋진 작품이었다.
Ps.3
으윽... 너무 횡설수설해 버렸다. 역시 정리가 부족했던 걸까.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