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어쩌다가 여기에다 감상문까지 써서 올리는 군요...
예전 국민학교때 상을 받은 독후감 실력이 나올나라...-_-;;;
아무쪼록 잘 읽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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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전 아침이나 저녁때 방영 하는 가정 주부를 타겟으로 한
드라마를 엄청 싫어 합니다. 특히 요즘 중년 주부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는 '부부 클리닉 - 사랑과 전쟁' 같은 경우에는
타이틀 송 (그래도 노래하난 기가 막히게 좋더군요...)을 들어도
경기를 잃으킬 정도지요...
하지만 제 동생이나 어머니께선 저와 좀 다른거 같습니다.
엄청 좋아 하더군요... 그것도 그냥이 아닌 '광' 적으로...
그래서 매번 금요일 (아니 토요일인가???) 자정 무렵에
나올때면 옆에 애완견을 껴놓고 열심히 방청을 하신답니다.
뭐... 저도 어쩔수 없이 옆에 앉아서 보고요...
한번은 동생한테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저런 드라마가 뭐가 좋아??? 애들 정서상에도 좋지 않은
가정 불화 드라마지???'
그랬더니 동생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무슨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야??? 저게('사랑과 전쟁')
왠만한 드라마 보다 얼마나 작품성이 높은데!!! 재밌고!!!'
그래서 그날도 눈물을 머금고 밥을 먹으면서 그 증오하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하지만 이건 인정을 한답니다... 부부 (특히 20~40대 가정 주부)를
타겟으론 아주 잘 만든 드라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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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칠사이에 고무림을 돌면서 여러 작품들을 읽었습니다.
특히 감상란에 올라온 문제작 중심으로 말입니다.
처음에는 무우수님이 '영웅탄생'이란 작품이 상당히 문제가 있는
작품이란 식으로 써서 '얼마나 문제가 있으면 그랬나?'란 생각에
확인차 읽은 정도 였는데... 한번 보니... 상상한거와는 상당히
다른 재밌는 코믹 소설 이더군요... (이건 나중에 따로 감상문을
쓰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논란이 일고 있는 작품들도 그렇지 않을까란
생각에 한번씩 섬렵 하면서 읽었습니다. 역시나 다를까... 몇몇
작품들을 빼곤 대부분의 작품이 소개 된것과는 다른 의외의
참신성과 재미를 가진 소설들 이였습니다.
뭐 이런 이유도 다 제가 무우수님 같은 분과 소설을 보는
관점이 달라서 일지도 모른것 이겠죠...
아무튼 이중에서 '공처지천하'란 작품은 그 참신함으론
백미라 할수 있는 작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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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처지천하를 추천하기에 앞서 기존 무협의
호쾌함이라던가 영웅 이야기란 주제의 대 서사시...
피를 들끓게하는 격투신 액션!!!... 아니면 요즘 나오는
소설들의 가벼움내지 재미 코믹!!! 같은 것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확실하게 비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전 무협을 보는 관점에서 읽으시는 분 이라면 확실하게 다른
작품을 찾아가시라고 말하고 싶군요...
하지만 기존 무협에 한계 라던가 권태로움... 혹은 정말 새롭고
참신성이 있는 작품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제대로 찾으셨다
말하고 싶습니다.
하여간에... 공처지천하를 보시려면 이제까지 기존 무협에
가졌던 생각을 다 버리시고... 정말 하나의 소설을 본다는
관점에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저 같으면... 아까 위에서 언급을 한 '사랑과 전쟁'이나
'노란 손수건'. '로즈마리', '아내', 등등... 가정 드라마를
한 3 달 정도 보면서 자기 단련을 하신후에 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대략 여러 드라마를... 국내외에
'101번째 프로포즈'같은 일본 드라마까지 본... 경력이 있기에...
좀 읽어지더군요...-_-;;;)
아무튼 공처지천하는 이 정도로 상당히 특이한 작품 입니다.
물론 작가님은 서장에 '무협 연애 코믹' 소설이라 하셨지만...
(저 같은 경우엔 코믹에 혹해서 봤습니다...-_-;;;) 이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사실과는 너무나도 다른 소설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좀 더 사실적이고 정확히 설명을 하자면... "'무협' 시대의 캐릭터와
장르를 도입하고... 연애적 요소를 간간히 넣으면서 중간에
코믹적 에피소드로 작품의 긴장감을 해소 시키는 작품" 이랄까???
즉 '무협' '연애' '코믹' 이란건 겉치래를 하기 위한 요소일분 정작
중요한 내용물은 아니라는 겁니다. 당연히 기존 아니... 심지어는 현재
무협하고는 180도가 아닌 360도 이상 다른 소설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위 장르들에 해당이 되지 않는 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작가의 소개와 같이 글 중간 중간마다 이에 해당하는 상당한 액션성과
코믹적인 장면들 그리고 연애물적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소설의 중심과 거리가 먼 부차적 요소라는 거지요...
제가 보기엔 이 소설의 중심 주제는 현대 '남녀' 아니 정확히
말해선 '부부'간의 갈등이라 보고 싶습니다.
부부간의 나이... 성격... 지위... 관계... 사상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
그리고 두 부부가 이 갈등을 어떻게 받들이고 해결을 하는지가
메인 테마인 소설이라 할수가 있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보아왔던 무협 소설의 테마라 하기엔 좀 어른스럽고 무거운
주제의 이야기라 할수 있지요.
작가님께서 실제 기혼자로서 부부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사랑과 전쟁' 뺨 치게 이 갈등을 잘 그려 내시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 갈등이 '어정쩡'한 상태에서 해결되고
유지가 되고 있는데에 불만을 가지시고 비판 하시지만... 현실
적으로도 완전무결한 부부관계가 없고 좀 '불안정함' 속에서
유지되고 있다는걸 볼때에 정말 사실적이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많은 분들이 불만을 가지면서도 이 소설을 꾸준히
읽는 이유는 아마 이 소설의 내용이 현재 우리 사회의 상황과
너무 비슷하여 오는 불쾌감 내지 불안감과 함께...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면에서 오는 동질감 때문이 아닐까란
느낌이 들더군요...
여기다 공처지처가 작가님은 기존 무협 소설에서 우리가 우러러
보던 내용을 아주 비틀어도 단단히 비틀어 놓았습니다.
'반로환동'에서 오는 대인간의 갈등.... 너무 '강력한' 무림인 이란
것에서 오는 생활의 문제점... 부인이 너무 '아름답고' '정렬적'이고
'지적' 인데서 오는 부부간의 갈등... 묵향 스타일의 '전직' 살수
였다는 데에서 오는 압박...
우리가 이제까지 보아왔던 먼치킨 적으로 멋있게 끝나는 한
소설의 주인공에 뒷날이 얼마나 완벽 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지를
낱낱히 파해치고 까발립니다. 그리고 위의 요소들이 얼마나 주인공
생활에 장애를 끼치는지도 알려줍니다. 당연히 기존 무협을 재밌게
읽고 사랑하던 독자들에겐 충격적인 내용으로 다가오겠지만 말 입니다.
아무튼 공처지처가란 작품은 기존 무협메니아가 가볍게 보기엔
너무나도 심각하고 어려운 현시대 문제를 내제한 소설이라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협이란 장르란 틀 안에서 벗어나 소설이란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 이 작품은 내용이 있고 또한 상당한 작품성이
있는 소설이라 볼수 있겠죠... 아마... 현 무협계에선 장르의
한계성내지 편협함 때문에 절대 출판이 될 소설은 아니겠지만
말 입니다. (악담을 해라 악담을...-_-;;;) 너무 시대를 앞서간
실험작적인 작품이 아닐까란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소설을 읽는 많은 분들이 작품의 등장 인물들의
성격이라던가 주체성이 일정하지 않고 계속 변한다는 생각을
하더군요... 또한 답답함을 표시 하면서 갈등 해소와 함깨
극단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말 입니다.
하지만 전 작가님께서 현 구조를 유지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인기성을 볼때에 고치면 좀더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겠지만...
윗분들 구미대로 수정을 하신다면 공처지천하의 주제인
'현시대의 갈등'을 없에 버릴 분더러... 그에 따른 작품성도
2류작으로 떨어질지도 모를것 이기 때문 입니다. 훌륭한
대작을 위해선 좀더 참고 그대로 유지 하시길 바라는 군요...
성격이나 주체성 또한 작가님도 아시겠지만... 세월과 상황에
따라 바뀌고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변하지 않는 다는게
비현실적 이겠지요...
거기다 주인공 부부들은 '결혼'이라는 일륜지대사란 사건을 격은
사람들 입니다... 거기다 부부란 관계 마져도 좀 '정상적'이지 않은
형태로 이루어진 두사람 이지요... 성격의 변함과 그에 따른 문제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 입니다.
다만 제가 공천지천하에 바라는 점은... 좀더 작품 작품 사이에
사건 전환이 좀 부드럽게 (smooth)하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란
점 입니다... 시점 전환이 너무 불안정하게 되는 모습이 여러번
보입니다... 특히 밑에서도 나왔지만 살수에서 철문점으로 건너
뛰는 장면은 너무 작품의 맥을 끊어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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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두서 없는 감성 + 추천 글이 되었군요... 그냥 제 글을
읽고 좀더 많은 사람들이 공처지천하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작가님께서도 읽으시고 좀더 힘을 내셔서 작품을
완성 하셨으면 하고 말 입니다. 그래서 정말 훌륭한 대 실험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p.s. 솔직히 자신이 보고 즐기던 소설들이 아닌 좀더 다른 장르
내지 내용의 소설들을 볼때엔 자신의 관점이 아닌 다른... 정확히
말하자면 그 소설이 타겟으로 하는 독자층 측면에서 봐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합니다. 그래야 올바르고도 형평성이 있는 감평이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공처지천하
같은 소설도... 기존 무협 메니아들이 보기엔 함량미달의 소설이
될거고... 좀 가벼운 소설을 즐기시는 분들이 보기에도... 답답하고
골 아픈 소설이 될겁니다. 이런 측면에서 볼때에 저 같은 초짜가 말하기엔
좀 실례가 되는 말이 아닐진 모르지만 '무수우'님께서 '영웅탄생'을 감평
하신 글은... 감평이라 보기엔 좀... 작품의 특성이라던가 형평성을 잃은
글이 아닐까란 생각을 감히 합니다. 물론 현재의 비뢰도 종류를 싫어
한다는 분들은 쌍수를 들고 칭찬하실지도 모르지만 말 입니다. 꼭 저기
높은데에 계신 문학 교수들 몇몇 분들이 자기 입맛대로 무협이라던가
기존 장르 소설을 감평을 한거와 비슷하단 생각이랄까... 아무튼 이
공처지천하란 소설도 그런 측면에서 벗어나... 좀 작가의 의도와 타겟이란
관점에서 여러분들이 보시면 안될까란 작은 바램 입니다.
p.s.s. 방금 글이 날라간 줄 알고 엄청 놀랐습니다... 상당한 불량의
글인데 다행이도 임시 저장으로 되어 있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