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성으로 포포거리는 귀엽기만 한 아이가 아니라 실향민의 설움도 있고 주인공을 의심하거나 꼬장부리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방호복,방독면을 쓴 초등학생, 호스나 배기관으로 이루어진 몸체에 인간보단 기계에 가까운 모습등...원작 내에서 나온 묘사에 소설 속 설정을 봐가며 본의아니게 약간의 창작을 더해버렸네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소속인 '픽셀'린 공업군과 한줄평 '작업은 놀이처럼'에서 오는 고전 도트게임 이미지와 유아틱한 느낌을 살리려 핵전쟁 아포칼립스에 맞춘 흑백베이스에 강한 원색을 더했고 또한 이어지는 다음 한줄평 '결과는 규정대로'에 영감받아 최대한 대칭을 살려서 정형화된 느낌을 나타내봤습니다.
솔직히 그리다보니 원작묘사에 없던게 많이 추가된거 같아서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요...작가님께서 만약 이 팬아트가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독자 개인의 상상은 이렇구나하고 너그럽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또..꼬깔콘은....건설하면 떠오르기도 하고 클리키가 쓰면 참 귀여울 거 같아서 넣어버린 사심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