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신의 옷자락] 1부가 완결되었습니다.
소중한 응원과 함께 작년 3월 3일 월요일에 첫 걸음을 뗀 초보 이야기꾼이, 첫 돌을 지나 오늘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어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대중적이지 못한 소재, 몰입이 툭툭 끊기는 전개, 매력적이지 못한 캐릭터 등도 문제지만,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가지치기를 못 했다는 점이었어요.
대세를 따르기보다 내 색깔을 보여드리겠다는 욕심, 하고 싶은 얘기는 모조리 들려드리고픈 욕망. 그 뒤를 받쳐주지 못하는 경험과 필력...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조회수가 여실히 보내주네요.
많이 힘들기도 했어요.
조회수야 첫 글인 만큼 각오를 했지만, 창작의 고통은 생각보다 엄청나더라고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지? 이게 맞아? 지금이라도 그만 둬야 할까?'라는 고민을, 정말 수도 없이, 때로는 하루에도 몇 번씩 했습니다.
반대로 너무 행복한 시간이기도 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려보기만 했던 이야기를, 어설프지만 진짜로 써보는구나 하는 기쁨이 있었거든요.
특히 오랜 고민과 빌드업 끝에,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훨씬 재밌고 감동적인 그림이 그려졌을 때의 그 짜릿함이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성취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독자님들께도, 이 글을 보시고 판크라니아에 방문해보실 독자님들께는 미리 감사드립니다.
주인공이 마침내 약속을 지켜냈던 것처럼, 저도 1부의 마지막까지 휴재를 한 번도 안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어요!
글 쓰는 사람으로서는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래도 뿌듯했습니다. 하하하하하^0^
판크라니아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더 재밌고 더 장엄한 서사가 2부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잠시 쉬면서 정리한 뒤에, '기억의 경계'로 돌아오겠습니다.
재미없는 글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소감을 들려주신다면, 더더욱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경청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2부의 항해에도 함께 해주신다면, 눈물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바다로 반드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시 2부로 찾아뵐 때까지,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꿈 많은 초보 이야기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