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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파편
서진서성·2026.04.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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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꿈을 꾼다.

선명한 장면이 아니다. 색깔, 냄새, 숫자, 형태. 파편처럼 짧게 지나갔다가 사라진다. 깨고 나면 대부분 잊는다. 가끔 기억해도 무슨 의미인지 모른다.

차준호는 그렇게 생각했다.


7년을 함께 일군 회사. 가장 믿었던 친구. 그리고 모든 것을 잃는 날.

준호는 그날 죽었다. 그리고 3년 전으로 돌아왔다.

가져온 건 두 가지뿐이었다. 3년 뒤 자신이 모든 걸 잃는다는 사실. 그리고 이유도 모른 채 특정 누군가를 향해 느끼는 강한 거부감. 누가 배신했는지 모른다. 언제 어떻게 당하는지도 모른다. 아는 건 결과뿐이다.

그리고 꿈이 달라졌다. 색깔, 냄새, 숫자, 형태. 파편처럼 짧게 지나갔다가 사라지는 꿈이 깨고 나면 1~2시간 안에 현실에서 나타났다. 내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오늘 아침을 보여줬다. 파국을 막기엔 턱없이 좁은 능력이었다.

준호는 살아남으려 했다. 그런데 파편들이 쌓일수록, 그가 붙잡게 된 건 미래가 아니라 지금이었다.


《오늘의 파편》 현재 연재 준비 중


#현대판타지 #회귀 #예지몽 #능력물 #심리드라마

현대판타지
오늘의 파편
서진서성
총 20화 조회 80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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