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마법이 없다고?
헛소리하지 마,
‘마법’은 있어.”
의심 반, 진심 반.
딱 그런 표정이었다.
“왜, 주문을 스펠이라 부르고, 철자를 스펠링이라고 부르는지 알아?”
여유를 머금은 미소와 곱게 핀 검지.
그 태도에 맘이 조금 흔들렸다.
설마, 진짜인가 하는.
그런, 얄팍한 수준의 흔들림.
“언어엔 힘이 담겨 있으니깐. 이 불을 잘 봐.”
화륵—!
의심은 곧, 화려한 불빛에 걷혀 나갔다.
검지 끝.
짙은 주황빛 불꽃이, 차고 어둡던 방안을 따스한 빛으로 물들였다.
마법에 대해 잘 알고 싶으시다면 들어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