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출퇴근 시간이 없습니다. 무제한 간식과 맥주도 제공되죠.”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유니콘 스타트업 ‘뉴-에이지’. 하지만 달콤한 복지 뒤에는 직원들의 영혼이 타들어 가는 비릿한 피 냄새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 매주 돌아오는 피 말리는 수습 기간 ‘이그니션’
- “너는 우리와 핏(Fit)이 맞지 않아”라는 세련된 인격 모독
- 3년 뒤에나 휴지 조각이 될지 모를 스톡옵션이라는 가짜 금화
사람을 살리는 인사를 꿈꾸며 입사한 10년 차 HR 전문가 에릭.
그는 대기업의 칼잡이가 싫어 도망쳐온 이곳에서, 자신이 더 정교한 ‘영혼의 도살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차가운 논리와 데이터로 무장해 직원들의 무능함을 송곳처럼 낙인찍는 COO ‘빅토리아’까지 합류하며 회사는 거대한 감옥으로 변해가는데…….
"당신이 마시고 있는 공짜 커피, 그 대가는 당신의 존엄입니다."
회사가 직원들을 통제하기 위해 수집한 바로 그 '데이터'. 이제, 그 데이터를 무기 삼아 가짜 혁신의 성벽을 무너뜨릴 에릭의 잔혹하고 치밀한 반격이 시작됩니다.
숨 막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오피스 스릴러 <스타트업의 가짜 혁신>